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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메밀국수 30억 모은 대표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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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메밀국수 30억 모은 대표의 비결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3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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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서민갑부 메밀국수, 30억 신화 쓰다.'

서민갑부 메밀국수로 30억 원의 자산을 모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의 주인공 이종선 씨는 30억 자산을 모은 비결에는 가족들의 힘이 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메밀국수 가게 이종선 사장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종선 사장님은 메밀국수를 무려 40년이나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종선 사장님은 "1979년 가족들 끼니도 챙길 돈이 없어서 운명처럼 다가온 메밀국수 장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당시를 회상하며 "첫 번째 소원은 우리 가족이 제발 먹고 살게 만 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종선 사장님은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위암에 걸려 건강이 나빠져 요양을 해야 했고 이후엔 건강이 두 번째 소원으로 자리잡았다. 

 

서민갑부 메밀국수 [사진 =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서민갑부 메밀국수 [사진 = 채널A '서민갑부' 방송 캡처]

 

서민갑부 메밀국수 사장님의 하루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무, 배추, 양배추, 양파, 파 등 무려  20여 가지의 채소를 직접 길러내기 위해  2000평의 밭으로 향한다. 밭에서 가져온 채소들은  메밀국수의 고명으로 이용된다. 

또한 가마솥에 직접 담근 간장과 소고기를 넣어 장작불로 끓여낸 소고기장조림을 고명으로 올린다. 제작진은 "메밀국수 육수와 반죽, 그리고 양념장까지 모두 종선 씨 부부의 손을 거친 정성이 바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선 사장님 부부에게는 든든한 가족이 있다. 3남매가 대를 이어 일을 돕고 있어 빈틈이 생기지 않는다. 주문이 들어오는 동시에 남편 선화 씨는 메밀 면을 직접 뽑고, 아내 종선 씨는 삶은 면을 그릇에 담는다. 그리고 큰딸은 고명과 육수로 국수를 완성시키고 아들은 서빙, 막내딸은 서포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작진은 "온 가족이 힘을 모아 장사를 한 덕분에 연 매출 3억5000만 원을 올렸고 마침내 자산 30억 원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민갑부 메밀국수 가게는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손님들로 항상 북적였다.

오이, 배, 소고기 장조림의 조합이 특징인 서민갑부 메밀국수는 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냉메밀국수를 먹기 위해 서울, 부산, 창원 등 전국에서 모여든 손님으로 메밀국수 갑부의 국수집은 40분에서 1시간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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