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우크라이나 2019 FIFA(피파) U20 월드컵 결승 축구 중계(SBS, MBC, KBS2, POOQ, 아프리카TV 생중계)을 지켜보던 축구 팬들의 희비가 갈렸다. 이른 선제골에 기뻐하던 축구 팬들은 동점골에 허탈해 했다.

한국 우크라이나는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피파 U20 월드컵 결승에서 1-2로 끌려가고 있다.

아쉽게 실점을 허용하고 후반 초반 역전골까지 내줬지만 후반전 반전을 기대케 한다. 정정용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략을 앞세운 한국은 전반보다 후반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답답했던 흐름 속에서 치른 남아공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김현우의 결승 헤더로 승리를 챙긴 한국은 U20 월드컵 최다우승(6회)국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후반 쐐기골을 터뜨렸다.

일본과 16강, 세네갈과 8강전은 이번 U20 월드컵 한국 전술의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했다. 일본전 수비적으로 나섰던 한국은 후반전 엄원상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뒤집어내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세네갈전에서는 전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전 조영욱을 투입해 분위기를 뒤집었고 이강인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 추가 실점했지만 이지솔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조영욱은 연장 초반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정정용 감독 용병술의 정점을 찍었고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에콰도르와 4강전에서는 전반 이강인과 최준의 콤비 플레이로 예상 외 리드를 잡았다. 정정용 감독은 후반 이강인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많은 우려를 키웠지만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피파 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한국이다.

이날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앙 자원 김세윤을 빼고 스피드가 빠른 엄원상을 투입한 한국이 후반 45분 우츠 스타디움에서  어떤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U20 월드컵 축구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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