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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결승' 오세훈-엄원상-조영욱-이광연, K리그 흥행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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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결승' 오세훈-엄원상-조영욱-이광연, K리그 흥행 이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16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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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안 그래도 훈풍 부는 K리그(프로축구)는 흥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하고 2019 U20 월드컵을 2위로 마감했다.

이번 국가대표 명단 인원은 총 21명이다.

 

▲ K리그는 사상 첫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U20 대표팀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중 해외파인 미드필더 김정민(오스트리아 FC리퍼링)과 이강인(스페인 발렌시아CF), 수비수 김현우(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독일 함부르크SV), 대학생인 정호진(고려대), 최준(연세대)을 제외한 15인이 K리거다.

이는 축구팬들이 지역연고 경기장을 찾으면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일군 멤버들과 호흡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조현우(대구FC) 이용 문선민(이상 전북 현대) 홍철(수원 삼성) 주세종(아산 무궁화) 등은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격파하는데 기여하고 인지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2개월 뒤 인도네시아서 거행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가 축구 금메달 획득의 주축으로 종횡무진, 스타덤에 올랐다.

 

▲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21인 중 15인이 K리거다. [사진=연합뉴스]

 

‘축구의 봄’을 견인한 이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2019 KEB하나은행 하나원큐 K리그는 전년 대비 큰폭으로 관중이 증가했다.

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정정용 호’ 멤버들 역시 인기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 차원에선 이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자랑스러운 ‘리틀 태극전사’들의 소속팀은 다음과 같다.

 

◆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K리거 소속팀(15인)

△ 공격수 = 오세훈(아산 무궁화) 엄원상(광주FC) 전세진(수원 삼성) 조영욱(FC서울)
△ 미드필더 = 고재현(대구FC) 김세윤(대전 시티즌) 박태준(성남FC)
△ 수비수 = 김주성(FC서울) 이규혁(제주 유나이티드) 이상준(부산 아이파크)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 골키퍼 = 이광연(강원FC) 박지민(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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