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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귀국, 이강인-정정용감독 인천공항서 밝힌 소감? 카 퍼레이드 취소-환영식 언제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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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귀국, 이강인-정정용감독 인천공항서 밝힌 소감? 카 퍼레이드 취소-환영식 언제 어디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1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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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축구 U20 대표팀이 귀국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대업을 달성한 U20 대표팀의 카 퍼레이드는 취소됐지만 U20 환영식을 통해 더 긴 시간 동안 축구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U20 대표팀 일원들이 공식 석상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평일 이른 오전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팬들이 몰렸고, U20 대표팀 선수들은 환영 인파에 비로소 인기를 실감하는 눈치였다.

▲ [인천국제공항=스포츠Q 주현희 기자]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다.

먼저 전 경기 선발 출전한 주장 황태현은 “이 대회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성장했듯 각자 소속팀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높은 데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할 것”이라는 말로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역시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매 경기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로 ‘빛광연’이라는 별명을 얻은 골키퍼 이광연도 "귀국해보니 실감이 난다”는 반응이다.

이광연은 “빛광연이라는 별명에 대해 현지에선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한국에) 와서 직접 들어보니 뿌듯하다”며 웃어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에콰도르전을 꼽았다. “세네갈전도 있지만 에콰도르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실점하면 연장으로 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나온 마지막 세이브가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2골 4도움을 올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쥔 이강인은 늘 그랬듯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는데 못 이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부끄러움은 전혀 없다. 좋은 추억이자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기쁨보다는 우크라이나와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이 크다. “그 상황에선 경기에 져 (골든볼 수상이) 그렇게 기쁘지 않았다. 형들과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줘 그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 이강인(가운데)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정용 감독 역시 기쁨에 젖었다. “한국 땅을 밟아보니 실감난다. 국민들이 이렇게 열심히 성원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 이왕 결승까지 올라갔으니 좀 더 잘했으면 더 신나게 응원하지 않으셨을까 싶어 아쉽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최선 다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긍정적으로 보면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정정용 감독의 U20 대표팀 사령탑 임기는 이번대회까지였던 만큼 그의 거취에 많은 시선이 쏠린다.

정 감독은 “매 경기에만 집중했다.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쉬면서 협회와 이야기하겠다.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쓰고 싶다. 완성된 (성인)선수들과 함께하는 것도 재밌겠지만 (완성되지 않은)선수들을 만들어가는 게 사명감도 그렇고 잘 맞는 것 같다”는 말로 거취를 암시했다.

정 감독부터 주장 황태현, 에이스 이강인, 골문을 지킨 최후방 이광연까지 귀국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사항이 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고마운 마음이다.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있었기에 경기를 뛴 선수도, 그렇지 않은 선수도 코칭스태프와 더불어 진정한 ‘원팀’ 정신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달여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한 U20 대표팀은 서울 모처 호텔에서 잠시 휴식한 뒤 이날 오후 1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U20 대표팀 환영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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