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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메시와 달랐던 우루과이 수아레스, 일본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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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메시와 달랐던 우루과이 수아레스, 일본 일정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1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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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8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 우루과이가 막강한 화력으로 첫 경기부터 웃었다. 바르셀로나 단짝인 리오넬 메시가 나선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에 덜미를 잡힌 것과는 달리 루이스 수아레스는 골까지 보태며 기세를 올렸다.

우루과이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로호리존치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C조 리그 1차전에서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와 수아레스의 골 등으로 에콰도르를 4-0으로 대파했다.

통산 최다 우승(15회)국인 우루과이는 최근 2연속 칠레에 내줬던 우승 트로피를 다시 찾아오겠다는 계획. 목표를 향해 첫 경기부터 순항했다.

 

▲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17일 에콰도르와 2019 코파아메리카 C조 1차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수아레스와 카바니를 투톱으로 내세운 공격진은 무서웠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유벤투스), 마티아스 베시노(인터 밀란), 니콜라스 로데이로(시애틀 사운더스) 등이 받치는 2선도 탄탄했다.

점유율 60% 이상을 가져가며 우위를 점했고 에콰도르에 단 2개의 슛을 내주는 동안 16개나 쏟아 부었다.

전반 6분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로데이로가 침착하게 컨트롤 해 수비수를 제쳤고 이후 날린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행운도 따랐다. 24분엔 에콰도르 퀸테로스가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 속에 격차를 벌려나갔다. 전반 33분 코너킥에서 디에고 고딘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카바니가 시저스킥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4분엔 수아레스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챙겼다.

 

▲ 2019 코파아메리카 우루과이 에콰도르전, 골을 넣고 기뻐하는 에딘손 카바니(왼쪽에서 2번째). [사진=AFP/연합뉴스]

 

에콰도르는 자멸했다. 후반 33분 수비수 미나가 페널티지역에서 걷어내려던 공이 팀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2연패를 달성한 칠레,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 에콰도르와 C조에 편성된 우루과이는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일본의 경기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본은 18일 오전 8시 칠레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 우루과이, 25일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이번 2019 코파아메리카는 총 12개국이 4개팀씩 3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A조에선 브라질이 볼리비아를 꺾고 조 선두에 올랐고 페루와 베네수엘라는 비겼다. B조엔 아르헨티나가 있다. 2연속 칠레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메시는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나섰지만 첫 경기부터 콜롬비아에 0-2로 져 자존심이 상한 상황. 파라과이와 초청국 카타르는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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