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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6회 만루 타석에... 2실점에도 방어율 다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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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6회 만루 타석에... 2실점에도 방어율 다운 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6.1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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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을 함부로 내릴 수 없다. 1사 만루 타석에서 교체되지 않앗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6회말 1사 만루에서 9번 타자 류현진을 그대로 냈다.

 

▲ 류현진 중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이 올 시즌 최고 투수이기에 나온 상황이다. 스코어 2-2라 추가점이 필요하긴 했지만 류현진 투구수가 78개로 한두 이닝을 더 막을 수 있는 상태라 대타를 내지 않는 게 당연했다.

로버츠 감독은 앞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85구나 70구 만에 내린 바 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순위 후보이자 올스타전 선발로 거론되는 류현진에게는 기준이 다르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시카고 컵스 벤치는 이 점을 활용했다. 1사 2,3루에서 8번 대타로 나온 알렉스 버두고를 고의4구로 내보냈다. 작전은 성공했다. 류현진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후속 작 피더슨도 2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안타 7개를 허용하며 2점을 줬다. 그러나 6회말 실점이 LA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에서 비롯돼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1.36으로 출발한 평균자책점(방어율)은 실시간 1.26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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