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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라디오스타'서 훈련 받고 예능 대세 등극? [TV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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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라디오스타'서 훈련 받고 예능 대세 등극? [TV본색]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1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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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규현이 소집해제 후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tvN '더 짠내투어'로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같은 채널의 '강식당2'와 '신서유기7' 출연 소식에 이어 JTBC2 '런웨이브' 단독 메인 진행자까지 맡으며 팬층을 더욱 넓히고 있다.

규현은 18일 오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한 기자는 그의 출연작이 대부분 tvN에 쏠려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tvN의 아들'이 아니냐고 농담조로 물었다.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규현 [사진 = 스포츠Q DB]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규현 [사진 = 스포츠Q DB]

 

이날 규현은 자신의 출연작들이 특정 채널에 쏠려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모두의 아들이 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JTBC2 신규 음악예능 '런웨이브'에도 출연한다면서 시청을 당부했다.

규현의 말처럼, 그의 스펙트럼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스토리텔링 뮤직 토크쇼'를 표방한 JTBC2 '런웨이브'는 아이돌과 관객이 한층 깊이 있는 토크와 새로운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입대 전,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했던 규현은 자신의 향상된 진행 능력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껏 드러낼 전망이다. 첫 단독 MC를 맡은 규현은 뛰어난 예능감각과 특유의 입담으로 후배 아이돌과 최고의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또한 규현은 기존에 출연했던 tvN '신서유기'의 일곱번째 시즌과 '신서유기'의 스핀오프 작인  '강식당2'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규현은 2017년 '신서유기'의 시즌3과4에 출연하며 멤버들과 '꿀 케미'를 발산했다. 아이돌 선후배인 송민호, 은지원은 물론이고 한 살차이인 안재현과도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 메인 MC 강호동에 대해선 MBC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나를 길러준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게스트로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 형님'에서 규현은 멋지게 활약하며 '군필돌'답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특히 '라디오스타'에서는 막내 MC 자리에서 했던 멘트들을 그대로 살려내 규현의 '예능 아버지' 김구라에게 "그럴 거면 차라리 게스트 석에 앉지 말고 MC로 돌아오지 그랬냐"는 핀잔 아닌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규현은 이날 tvN '더 짠내투어'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여행 프로그램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현장을 찾은 한혜진, 이용진과 케미스트리가 무척 좋다며 "혜진 누나와 사적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호감도가 있는 편이었다. 방송 때문에 촬영하면서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회식 이후엔 더 친해졌다. 아웅다웅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저는 멤버들이 마음에 든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용진은 땀이 많은 규현에게 '아쿠아맨'이란 새로운 별명을 붙여줬다며 끊임없이 그를 놀려, 향후 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스튜디오 토크쇼인 '라디오스타'에서 훈련 받았던 규현이 음악 예능프로그램부터 야외 버라이어티, 여행 전문 예능 프로그램까지 캐스팅되며 자신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의 구애에도 '라스'를 벗어난 규현의 예능 홀로서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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