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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이강인' 등 정정용호 U20 대표팀, 문재인 대통령-홍명보 격려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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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이강인' 등 정정용호 U20 대표팀, 문재인 대통령-홍명보 격려 잇따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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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한국 축구사를 새로 쓴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을 향한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홍명보(50)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의 극찬은 물론이고 문재인(66) 대통령은 이들을 청와대에 초청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2019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뤄낸 대표팀을 향해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제목의 축전을 보냈다.

이어 19일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지며 이들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U20 축구 대표팀에게 축전을 보낸데 이어 19일 청와대로 선수단을 초청해 격려 만찬을 연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정용 감독님이 경기 때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 ‘멋지게 놀고 나와라’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습니다”라며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로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했던 홍명보 이사도 이를 넘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낸 후배들을 향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이사는 “20세 이하 선수들이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젊은 세대들이 새 역사를 이룬 건 정말 훌륭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세계적으로 더 인정을 받는 월드컵에서 대업을 이뤄낸 홍 이사지만 당시엔 홈 그라운드였고 훈련 기간도 길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라는 세계적 명장의 지휘가 있었다는 점 등을 꼽으며 “하지만 이번 U20 월드컵의 경우 선수들의 훈련 기간이 길지 않았고 프로 무대에서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 우려도 있었다”며 “결승까지 올라간 건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큰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후배들을 치켜세웠다.

 

▲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8강에 진출했던 2009년 이집트 대회 당시. [사진=연합뉴스]

 

2009년 이집트 대회 땐 8강 진출을 이끌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땐 한국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한 홍 이사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기량 측면에서 세계 대회를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감과 경기력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한국 축구에서 올림픽 대표나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많은 일이 생기겠지만 몇 년 후 지금 같은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는 건 목표를 향한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02년 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아 탄탄한 수비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홍명보 이사는 대회 최우수선수(MVP)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볼을 받았다. 이를 넘어 골든볼을 받으며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강인에 대해선 “제 입장에서도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이 기쁘다”며 “제가 브론즈볼을 받았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고 이강인 선수가 큰 활약을 펼치고 받은 만큼 한국 축구로서도 기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3년이 남았는데 감독이 선택하겠지만 내년 올림픽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강인 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 보여줬다. 천재성을 가진 선수들을 관리하고 그런 뛰어난 선수들에게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줘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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