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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라과이전 자존심 회복 나서... 브라질 베네수엘라 VAR이 또? [코파아메리카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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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파라과이전 자존심 회복 나서... 브라질 베네수엘라 VAR이 또? [코파아메리카 경기일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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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홈팀 브라질이 일찌감치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확정짓고자 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의 정확한 눈이 베네수엘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20일(한국시간) 경기일정에서는 콜롬비아전 자존심을 구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브라질은 19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개막전에서 볼리비아를 3-0으로 이겼던 브라질은 1승 1무(승점 4)로 1위, 베네수엘라는 2무(승점 2)로 3위다. 같은 날 페루가 볼리비아를 3-1로 잡고 브라질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브라질 +3, 페루 +2)에서 밀린 2위로 올라섰다.

▲ 콜롬비아전 패배를 막지 못했던 리오넬 메시가 파라과이전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세 번이나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 속 무승부에 그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7분 다니엘 알베스의 패스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공을 잡기 전 베네수엘라 수비수를 잡아 넘어뜨려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14분에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피르미누의 도움을 받아 베네수엘라 골문을 열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후반 42분에도 문전 혼전 중 필리페 쿠티뉴가 골을 넣었지만 역시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 브라질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세 차례 골망을 출렁였지만 모두 무효 선언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일에는 B조 2차전 경기일정 2경기가 예정돼 있다.

1차전 콜롬비아에 0-2 완패한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9시 30분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를 상대(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생중계)로 승점 3 획득을 노린다. 파라과이는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단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던 메시가 염원하는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일전이다.

이에 앞서 오전 6시 30분에는 콜롬비아가 카타르와 만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실리축구까지 장착 중인 콜롬비아는 2연승으로 8강행을 매듭짓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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