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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작업실에 사생팬이… 도 넘은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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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작업실에 사생팬이… 도 넘은 팬심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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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인기 보이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의 작업실에 중국인 사생팬이 무단침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초 찬열이 중국인 사생팬을 신고했다는 보도에 "찬열과 MQ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에 지속적인 사생팬 침해가 있어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찬열은 작업실로 사용 중인 오피스텔의 도어락과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고 현관문 손잡이를 돌리려 침입을 시도하려 한 중국인 팬 2명을 경찰에 신고했다. 

엑소 찬열이 지난 4월 중국인 사생팬 두명을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 = 스포츠Q DB]
엑소 찬열이 지난 4월 중국인 사생팬 두명을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 = 스포츠Q DB]

 

찬열의 오피스텔에 있던 찬열의 지인인 여성이 사생팬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찍어 외출 중이던 찬열에게 전송했고, 이를 알게 된 찬열이 중국인 팬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러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엑소 찬열의 오피스텔에서 사생팬을 목격한 여성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SM엔터테인먼트는 작업실에 함께 있던 여성에 대해 "작업실에 함께 있던 분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모인 크루 중 한명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생팬은 '사생활 침해를 하는 팬'의 줄임말이다. 아티스트들의 공항 및 집을 쫓아다니는 극단적인 팬들을 지칭한다. 

찬열을 비롯한 엑소 멤버들은 꾸준히 사생팬들에 의한 피해와 고통을 호소해왔다. 지난 2013년 인터뷰에서 엑소 멤버들은 "저희를 만나러 와주시는 건 좋지만 공공장소에서 예의와 기본 질서를 지켜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이 숙소까지 찾아와서 이웃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어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사생활 침해로 인하니 고통을 토로했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엑소 백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생팬으로 착각한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백현이 공개한 번호는 사생팬이 아닌 일반 사람이 잘못 걸어온 번호로 알려졌고, 해당 번호로 팬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와 애꿎은 번호 소유자가 피해를 봤다. 이에 백현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지 말 것을 팬들에게 다시 부탁했다. 

엑소는 지난 2011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이다. 엑소 찬열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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