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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티비사랑' 삼남매 김진수 만났다 "당시 여친 여전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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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유선, '티비사랑' 삼남매 김진수 만났다 "당시 여친 여전히 만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21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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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윤유선이 '티비사랑'을 통해 과거 삼남매의 첫째 김진수를 만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티비사랑')에서는 윤유선이 과거 방송을 통해 만났던 삼남매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윤유선은 2000년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소년소녀 가장 삼남매가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윤유선은 김진수,김진우, 김보라와 방송 이후에도 친동생처럼 챙기며 7년간 인연을 이어갔다.

 

윤유선(오른쪽)과 김진수 씨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캡처]
윤유선(오른쪽)과 김진수 씨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캡처]

 

윤유선은 어른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 곳에서 살고 있던 당시 14살, 11살, 9살이었던 삼남매를 처음 만나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유선이 만났을 당시 삼남매의 집은 춥고 습해 집 안에서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윤유선은 이런 환경에서도 생각이 바르고 꾸밈없는 아이들이라 더 마음이 갔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진수 씨는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잘 지냈다"고 말했다. "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윤유선의 말에 "제가 더 고맙다"며 꾸벅 인사했다. 현재 김진수 씨는 대전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방송을 볼 때마다 셋이 한 번씩 이야기를 나눈다. 연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미소를 보였다.

김진수 씨는 "윤유선이 찾는다는 말에 너무 감사했다. 저희도 생각 많이 했었다. 서울이나 부산 갔을 때 만났던 이야기를 가끔 한다"며 윤유선에 얽힌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김진수 씨는 윤유선에게 홍삼을 선물하며 "밥을 사드리고 싶었다. 밥은 나중에 셋이 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씨는 과거 윤유선과 만났던 여자친구와 지금까지도 사귀고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다시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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