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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 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새로운 제보자 등장에 눈길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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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 싶다'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 새로운 제보자 등장에 눈길 시청률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6.23 0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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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장기 미제로 남은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7.0%(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장기 미제로 남아 있는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01년 3월, 충북 영동군의 한 신축 공사장 지하 창고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시멘트 포대에 덮인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공사장 인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양이었다. A양은 당시 만 16세로, 발견된 시신은 충격적이게도 양 손목이 절단돼 있어 더욱 충격을 남겼다. 양 손목은 다음날 인근 하천에서 발견됐으나 범인은 결국 잡히지 않아 사건은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았다.

공소시효를 1년여 앞둔 지난 2014년 12월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라진 손목, 영동 여고생 살인 미스터리(966회)'를 통해 이 사건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이후 당시 10살이었던 제보자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을 제보해, 사건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당시 10살이었던 제보자는 남성이 A양에게 말을 걸었고,  A양과 그 남자가 함께 걸어가는 것까지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남성이 사건이 일어난 공사장의 인부였다고 회상했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기록을 검토하던 중 당시 목수로 근무했던 B씨에 대한 알리바이 공백이 있었지만 경찰이 B씨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을 신고한 작업반장을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를 진행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B씨를 만났다. 제작진은 B씨에게 사건이 성범죄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으나, 자신이 강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더욱 의심을 키웠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수사 미비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사람이 잊고 편하게 사는데 아픔을 상기시키는 일이 된다"며 따져 묻기도 했다. 당시 사건을 총지휘했던 관계자는 제작진의 연락을 피했고, 충북지방경찰청 미제팀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

방송 후 23일 새벽, 영동경찰서 자유게시판에 '영동 여고생 살인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는 글이 30여건 게시되는 등 시청자들은 사건 해결을 바라는 강력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주 '잔인한 게임 -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망 사건의 진실' 편을 통해 6%가 넘는 시청률을 유지했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더욱 충격적인 이슈를 다루며 7%대에 진입했다. 한때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나들었던 이 프로그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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