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먹을거리를 소재로 하는 축제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기회, 향토음식을 든든히 음미할 수 있다는 기쁨을 준다. 올여름 먹을거리 축제는 뭐가 있을까?

7월 6~7일 경북 예천 용궁면 전통시장에서는 순대축제가 열린다. 순대 만들기, 막걸리 시음, 농특산물 판매, 전통놀이 체험, 곤충관찰 등 행사가 이어진다.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도 있다.

근방에는 안동하회마을처럼 낙동강 물이 육지를 감싸고 흐르는 지형인 회룡포가 있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여행지다.

경기도 포천의 대표적인 여름 물놀이 피서지 및 휴양지인 백운계곡의 농촌체험휴양 마을인 도리돌마을에서는 7월 12일부터 8월 25일까지 포천 이동갈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

산정호수와 광덕산, 도마치계곡,국망봉자연휴양림 등 여름에 가볼만한 곳들이 주변에 많다.

7월 17~21일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같은 달 26~28일 강원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는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열린다.

전북 진안군 용담호 인근인 동향면 체련공원에서는 7월 27~28일 진안고원 수박축제가 열린다. 진안은 무주,장수와 함께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으므로 수박 성수기가 다소 늦는다.

경북 봉화읍 내성천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4일까지 은어축제가 열린다. 청량산,영주 부석사, 백두대간수목원 등을 여행하는 도중에 들르면 좋다.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8월 23~31일 송도맥주축제가 벌어진다. 활짝 열린 야외공간에서 연인과 친구와 함께 먹고 마시고 음악과 함께 율동을 즐기는 국제적 문화관광축제다.

충북 음성읍 설성공원에서는 오는 8월 28일부터 제24회 청결 고추 축제가 열린다. 가수 노래와 고추 아줌마·미스터 고추 선발대회, 고추음식 시식회 등이 열리고, 고추 외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선다.

9월 26일부터는 음성 금왕읍 응천에서 제7회 음성인삼축제도 열린다.

한편 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에서 열린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충남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의 서산 팔봉산 감자 축제는 23일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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