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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참고인 조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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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참고인 조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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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가수 싸이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6일 오후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싸이 참고인 조사 [사진=피네이션(PNATION) 제공]
싸이 참고인 조사 [사진=피네이션(PNATION) 제공]

 

경찰에 따르면 싸이 참고인 조사는 16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15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싸이를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에 대해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싸이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재력가 2명을 접대하는 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해당 자리가 성매매로 이어졌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하지만 싸이는 지난달 29일 개인 SNS를 통해 “양현석 형과 참석한 것은 맞다”면서도 “식사와 술을 함께한 후 나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면서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싸이 진술 등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소환을 검토할 계획이다. 

 

2019 싸이 흠뻑쇼 [사진=싸이 SNS 캡처]
2019 싸이 흠뻑쇼 [사진=싸이 SNS 캡처]

 

싸이는 지난 2010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한류 열풍을 고조시킨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아티스트다. 특히 싸이는 2015년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할 당시 계약금이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현석과 남다른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싸이는 지난해 8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언했고, 지난 1월 ‘피네이션(P NATION)’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는 현아와 이던, 제시가 소속돼있다. 

하지만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 접대 의혹에 싸이가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약 3주 뒤에 시작되는 2019 싸이 흠뻑쇼 개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는 내달 13일 수원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광주, 서울, 인천, 대전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9’를 진행한다. 

과연 싸이가 해당 성 접대 의혹을 완전히 벗어던진 뒤 내달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 9집과 2019 싸이 흠뻑쇼를 멋지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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