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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레드벨벳, 짐살라빔은 3년 숙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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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레드벨벳, 짐살라빔은 3년 숙성됐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6.2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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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에 ‘루키’, ‘러시안 룰렛’과 함께 ‘짐살라빔’이 후보에 있었어요.” (레드벨벳 조이)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데뷔곡인 ‘행복’을 시작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덤덤(Dumb Dumb)’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레드벨벳. 지난 2016년 7월 발매된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역시 한층 깊어진 레드벨벳 음악 세계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현재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마성의 주문송’이 된 ‘짐살라빔’을 ‘러시안 룰렛’ 발매 이전에 들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레드벨벳 멤버들은 3년 전 ‘짐살라빔’을 먼저 접했다고 한다.

 

레드벨벳 조이 [사진=스포츠Q(큐) DB]
레드벨벳 조이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19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The ReVe Festival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레드벨벳 조이는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에 루키, 러시안 룰렛, 짐살라빔 후보가 있었다. 어떤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발매해야 되나 회사 내부에서 투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러시안 룰렛’이 1위를 했었고, 다음에는 신기하게 ‘루키’가 됐었다”는 레드벨벳 조이는 “최근 ‘짐살라빔’이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3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된 ‘짐살라빔’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특히 레드벨벳 조이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들을 소화했었기에 회사에서도 ‘이제야 짐살라빔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드신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고 더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레게머리에도 도전해봤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 조이 [사진=스포츠Q(큐) DB]
레드벨벳 조이 [사진=스포츠Q(큐) DB]

 

레드벨벳은 3년 전에도 ‘짐살라빔’ 무대 퍼포먼스를 훌륭하게 선보일 수 있었겠지만, 그간의 무한한 노력과 다채로운 콘셉트 시도를 통해 더욱더 빈틈없는 2019년 ‘짐살라빔’을 완성한 셈이다.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변함없는 인기 순항 중인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과연 지금은 또 어떤 곡 작업을 통해 새로운 콘셉트를 구상 중일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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