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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7.2실점' 한화이글스, 송진우 대신 정민태로 답 찾을까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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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7.2실점' 한화이글스, 송진우 대신 정민태로 답 찾을까 [프로야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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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최근 10경기 2승 8패, 어느덧 9위까지 처진 한화 이글스가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1군과 2군 코칭스태프를 대폭 교체하며 반등을 물색한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의 코치진 보직 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군에 있던 송진우 투수코치와 김해님 불펜코치는 퓨처스리그(2군)로 향하고 퓨처스에서 활약하던 정민태 투수코치와 마일영 불펜코치가 1군으로 이동한다.

투수 쪽에 변화를 뒀다. 팀 타율(0.249)에 처져 있는 최하위 타선에 비해 나은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던 한화지만 최근엔 그마저 무너졌다.

 

▲ 정민태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왼쪽)가 24일 송진우 코치를 대신해 1군으로 보직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10경기에서 무려 72실점했다. 경기당 7.2실점 꼴. 이에 구단에선 코칭스태프에 책임을 물었다. 

한화는 지난해 한용덕 감독 체제로 돌풍을 일으켰다. 11년 만에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올 시즌 전망도 밝아보였다.

김범수가 선발의 한 축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지만 불펜진의 다소 아쉬운 활약으로 마운드가 흔들렸다. 31승 45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승률(0.408) 4할 대 벽마저 깨질 위기에 놓여 있다.

여전히 5위 NC 다이노스와 승차가 6경기로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는 한화가 코치진 변화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NC와 주중 3연전에서 코치진 효과를 읽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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