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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정현 제친 톱랭커? 윔블던 테니스대회 본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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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정현 제친 톱랭커? 윔블던 테니스대회 본선 노린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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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 톱랭커 세계랭킹 126위 권순우(22·당진시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 진출했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권순우가 따낸 첫 승리. 

권순우는 24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린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조아오 도밍구에스(포르투갈· 168위)를 2-0<6-0 6-3>으로 가뿐히 제압했다.

첫 세트 도밍구에스의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한 권순우는 1세트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승기를 잡았다.

좋은 기세를 2세트까지 이어가며 쾌승했다.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낸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차분히 따내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 권순우가 그랜드슬램 개인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로 잔디코트 적응을 마친 듯 훨훨 날았다.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영국에서 열린 3차례 잔디코트 챌린저 대회에 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경기를 마치고 권순우는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계속 뛰어온 챌린저 대회라고 생각하면서 경기했다. 메이저라고 부담을 느끼면 안 될 것”이라며 “(2회전에서도)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치겠다”고 밝혔다.

그랜드슬램 마수걸이 승리를 거둔 권순우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서 마크 폴만스(호주·190위)와 만나는 경기일정이다. 권순우와 나이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 연도(2015년)도 같은 폴만스는 2017, 2018년 윔블던에 연달아 출전했지만 모두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 권순우의 잠재력을 인정한 CJ에서 그의 투어활동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스포티즌/연합뉴스]

권순우와 마크 폴만스 간 동갑내기 맞대결은 25일 오후 7시께 시작될 예정이다.

권순우는 지난 5월 서울 챌린저 대회 포함 올해에만 챌린저 대회에서 2회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세계랭킹 239위로 시즌을 시작했던 그는 상승세 속에 12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현(156위)이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한 새 한국 톱랭커로 올라섰다.

최근 권순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CJ가 후원을 결정해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투어에만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순우는 마포고 3학년 때 퓨처스 대회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뒤 이듬해 3차례 퓨처스 대회 우승을 추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7년 2회, 2018년 1회 챌린저 결승에서 좌절했지만 올해 들어 기량을 만개시키며 분위기를 타고 있다. 반박자 빠른 스트로크와 예리한 서브가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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