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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 일본 탈락, 콜롬비아 VS 칠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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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 일본 탈락, 콜롬비아 VS 칠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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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초청팀 자격의 일본과 카타르는 남미 축구의 높은 벽을 느끼며 모두 탈락했다. 강력한 8팀만이 남아 남미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 라운드에 돌입한다.

일본은 에콰도르와 25일(한국시간) 브라질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C조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한 일본은 승점이 같은 파라과이에 골득실(파라과이 –1, 일본 –4)에서 밀려 탈락했다. 같은 시간 우루과이는 후반 37분 에딘손 카바니의 헤더 결승골로 칠레에 1-0 승리, 2승 1무(승점 7)로 1위를 확정했다. 칠레(승점 6)는 2위. 이로써 2019 코파아메리카 8강 대진표가 모두 가려졌다.

 

▲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왼쪽)가 25일 칠레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일본과 카타르를 포함해 총 12개국이 참가했다. 조 1,2위와 3위 3팀 중 승점, 골득실 등이 더 높은 2개팀이 추가 진출했다.

A조 1위는 2승 1무(승점 7)의 브라질. 2위는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한 베네수엘라였다. 페루도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B조에선 콜롬비아(승점 9), 아르헨티나(승점 4), 파라과이(승점 2) 순. C조는 우루과이와 칠레가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8일부터 8강 일정이 시작된다. 첫 경기는 오전 9시 30분 열리는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경기. 파라과이는 2무 1패로 카타르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브라질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 우승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는 이번 대회 부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9일 오전 4시엔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만난다. 탈락 위기까지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카타르를 간신히 잡아내고 조 2위를 차지했다. 이름값에선 베네수엘라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총체적 난국에 놓인 아르헨티나로서도 결과를 낙관하긴 어렵다.

29일 오전 8시엔 칠레와 콜롬비아가 격돌한다. 칠레는 지난 2대회 연속 챔피언이고 콜롬비아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3승 무패로 8강에 오른 팀이다. 사실상 8강 대진표 가운데 가장 빅매치다.

30일 오전 4시엔 우루과이가 페루와 격돌한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의 투톱을 내세우는 우루과이가 앞선다는 평가다.

4강 대진표는 1·3경기, 2·4경기 승자간 대결로 구성된다. 브라질과 칠레/콜롬비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8강에서 어떤 이변이 벌어질지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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