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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썸바이벌' 이수근, 평소 보던 김희철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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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썸바이벌' 이수근, 평소 보던 김희철과 달랐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2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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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제작발표회에선 희철이 목소리가 완전 다르네.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이수근)

[스포츠Q(큐) 글 홍영준·사진 손힘찬 기자] '아는 형님'에서 수년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수근과 김희철. 두 사람은 새 예능 '썸바이벌 1+1'을 통해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지만 이날 이수근이 본 김희철의 모습은 평소와 사뭇 달랐다.

25일 오전 서울 KBS 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썸바이벌 1+1'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철은 마이크를 잡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김희철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를 잘 보지는 않는다. 기본 이상은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이수근 형을 존경한다. 애드리브나 콩트, 슬랩스틱을 보면서 배울 게 많다. 이수근이 한다는 이야기에 '그럼 나도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희철
김희철

 

하지만 이수근은 김희철의 모습을 보고 웃었다. 이수근은 "제작발표회에선 김희철의 목소리가 다르다. '제작발표회 용' 목소리가 따로 있나보다"라며 김희철을 흉내내며 놀리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평소 밝은 톤과 달리 다소 무게를 잡으며 저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평소 친한 형이었던 이수근은 동생의 처음보는 모습에 놀란듯 관심을 보였다.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에도 김희철을 향한 이수근의 관심은 계속됐다. 5층에서 1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수근은 소유를 바라보며 또 다시 김희철의 이야기를 꺼냈다.

"제작발표회에선 희철이 목소리가 완전 다르네. 웃겨 죽는 줄 알았다"라며 또 다시 흉내를 내는 이수근의 모습에서 김희철과 절친 케미가 느껴졌다. 

예능 천재 이수근과 그를 존경하는 절친 동생 김희철이 선보일 예능프로그램은 과연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오직 취향만으로 ’썸‘ 타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낼 ‘썸바이벌 1+1’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라디오스타'와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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