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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브루노 누구? 보쳉 나이 그리고 국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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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브루노 누구? 보쳉 나이 그리고 국적까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6.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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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불타는 청춘'에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가 등장했다. '브루노'로 알려진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브루노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브루노는 1990년대 활동했던 우리나라 1세대 외국인 예능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브루노는 한국에서의 활동 이후 독일과 미국에서 배우 활동을 했다.

 

'불타는 청춘' 브루노 [사진 = 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처]
'불타는 청춘' 브루노 [사진 = 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처]

 

브루노는 1990년대 중국인인 보쳉과 함께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에서 브루노를 알아본 구본승은 "전혀 늙지 않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루노도 "형이야 말로 안늙었다"라며 덕담을 했다.

브루노는 '불타는 청춘'에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한국을 떠나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당시 소속사 대표의 미숙한 일처리로 비자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브루노는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브루노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좋지 않은 일로 한국을 떠나야 해서 충격적이고 슬펐다"고 말했다. 현재 브루노는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다. 브루노는 "독일에서 한국의 코팩이 유명하다. 한국 노래도 라디오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당시에 핑클 이효리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이효리의 결혼 소식을 아냐는 질문에 "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며 남다른 이효리 팬심을 밝혔다.

브루노는 16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함께 한국 방송에서 활동했던 보쳉과도 다시 재회했다. 브루노와 함께 방송 활동을 했던 보쳉은 현재 중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루노는 태권도에 빠져 한국에 체류하며 생활했다. 한국과 관련한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브루노는 2016년 할리우드 영화 '레이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해왔다.

브루노의 본명은 브루노 브루니 주니어다. 아버지가 이탈리아인, 어머니가 스웨덴 인인 혼혈이다. 브루노는 여전히 유창한 한국어로 친구들과 소통했다. 구본승은 "역대 새 친구 중에 내가 제일 놀랐다"라고 말했다. 구본승은 '21세기 위원회'에서 브루노와 함께 방송했다.

브루노의 국적은 이탈리아다. 브루노는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한국어, 영어를 할 수 있는 다개국어 능력자다. 아버지인 브루노 브루니 시니어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조각가, 어머니는 벨기에의 여배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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