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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상하이상강/울산 우라와 '1차전은 이미 과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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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상하이상강/울산 우라와 '1차전은 이미 과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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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전북 현대 vs 상하이 상강, 울산 현대 vs 우라와 레드. 

K리그(프로축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전북과 울산이 나선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아챔) 16강 2차전 경기일정이 열린다.

각각 1차전 중국, 일본 원정에서 값진 결과를 안고 돌아온 양 팀이다. 1차전 이점을 생각하다가는 안방에서 오히려 원정골을 내주고 무너질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 전북 상하이, 모라이스 감독 오스카와 인연 뒤로하고 

전북 상하이 2019 ACL 16강 2차전(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생중계)은 26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문선민이 상하이와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하이에서 진행된 1차전에선 전북이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왕센차오에게 헤더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에서 득점하고 무승부를 거둬 유리한 상황에서 안방 2차전을 치른다.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은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을 보좌하던 시절 상하이 주축 미드필더 오스카와 인연이 있다. 첼시에서 오스카를 지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9일 사전회견에서 “관계는 관계일 뿐 경기에 대해서 바뀌는 것은 없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상하이와 2차전에 대비해 지난 23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이라며 “승리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김신욱, 홍정호, 문선민, 이용 등 주축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체력을 비축한 만큼 2차전에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으로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홈에서 강력한 면모로 잘 알려져 있다. 올 시즌 ‘전주성’에서 13경기를 치러 단 2번만 졌다. ACL 조별리그에서는 2승 1무 무패다. 공교롭게도 3년 전 8강에서도 상하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5-0 대승을 따낸 기억이 있다. 당시 승리를 합작한 멤버 중 K리그 득점 2위(8골) 김신욱과 부상에서 복귀한 로페즈는 이날 선발 출전이 점쳐진다. 

▲ 주민규(왼쪽 두 번째)의 동점골에 이은 황일수의 역전골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 우라와, 원정 승리를 뒤로하고 

울산 현대 우라와 레드 양 팀의 2019 ACL 16강 2차전(JTBC3 폭스 스포츠, 네이버 생중계)은 26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된다.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선 울산이 2-1 역전승을 거뒀다. 주민규의 동점골과 황일수의 역전골이 있었다. 전북보다도 유리한 상황이다. 안방에서 0-1로 지더라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울산은 1차전 승리로 일본 원정 6경기 무승(3무 3패)에서 탈출한 반면 우라와는 최근 한국 원정 6연패 중이라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게다가 22일 예정됐던 상주 상무와 K리그 경기가 7월로 연기된 덕에 모처럼 일주일 동안 푹 쉬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근호, 불투이즈 모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점도 호재다. 

김도훈 감독은 “리그 일정이 없어 피로를 회복하기 좋았다. 우라와가 당연히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무조건 수비에 치중하기보다 우리가 잘하는 공격을 이끌어내겠다”며 맞불을 예고했다. 

김인성 역시 “지난해 16강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졌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뿐이다. 8강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울산은 지난해 16강 1차전에서 수원에 1-0으로 이겼지만 2차전에서 0-3 완패하며 탈락한 아픔을 털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울산이 문수경기장에서 갖는 마지막 홈경기다. 잔디공사로 인해 7월부터는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때문에 더더욱 물러설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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