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반도에 장마 전선이 북상하며 프로야구 경기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6일엔 서울 잠실구장(SK-LG), 고척스카이돔(KIA-키움), 포항 구장(두산-삼성), 부산 사직구장(KT-롯데), 창원 NC파크(한화-NC) 5개 구장에서 프로야구가 예정돼 있다.
그러나 새벽부터 제주에 빗줄기를 내리기 시작한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은 경상권 3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장마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부산 사직구장엔 정오경부터 빗줄기가 흩날릴 전망이다. 비는 경기 시작이 임박한 오후 6시를 기해 매우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 강수 확률은 80%, 예상 강수량은 무려 29.1㎜에 달한다.
창원 NC파크도 상황은 비슷하다. 오후 6시경 강수 확률 90%에 예상 강수량 7㎜가 예상되는데, 점차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포항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엔 예상 강수량 0.7㎜, 9시엔 3㎜로 큰 변동이 없다면 경기 진행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자정경부터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비구름이 예상보다 빨리 북상한다면 우천 취소 혹은 강우 콜드 경기가 나올 수 있다.
서울은 안정권이다. 전국 유일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은 물론이고 잠실구장에도 경기 진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빗줄기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 미만의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우산 혹은 우의는 반드시 지참해야 무리 없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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