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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감격시킨 마요르카, 2년 만에 3부리그→라리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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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감격시킨 마요르카, 2년 만에 3부리그→라리가 승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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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테니스계 ‘흙신’ 라파엘 나달(33·스페인)도 감동했다. 마요르카가 7년 만에 라리가(스페인 1부리그) 복귀를 확정짓게 됐는데 그 장면을 나달도 현장에서 함께했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손 모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세군다 디비시온(2부)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데포르티보를 3-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3-2로 승리하며 라리가로 승격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수천여 명의 홈팬들이 피치로 쏟아져나오며 감격적인 순간을 만끽했는데 관중석에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 나달도 자리했던 걸로 알려져 화제다.

▲ 마요르카가 7년 만에 라리가로 돌아온다. 감격적인 승격 플레이오프 역전승에 홈팬들이 피치로 뛰쳐나왔다. [사진=EPA/연합뉴스] 

마요르카 섬 태생 나달은 경기 당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치 위 홈팬들이 담긴 사진과 함께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는 게시물을 게재하며 기쁨을 표했다.

마요르카의 승격 이야기는 비단 마요르카가 고향인 나달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을 감동시키기 충분하다.

1916년 창단한 마요르카는 103년 역사를 자랑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는 강호들을 위협하는 팀으로 기세를 드높였다. 1999, 2001년 라리가 3위에 올랐고 2003년에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도 우승했다.

▲ 라파엘 나달은 마요르카가 승격을 확정지었던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사진=나달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마요르카는 2013년 강등된 뒤 세군다B(3부)까지 추락하며 암흑기에 빠졌다. 

2017~2018시즌 세군다B 정상에 올라 2부로 승격했고, 올 시즌 2부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알바세테를 눌렀고 결승에선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썼다.

2017년 3부리그였던 마요르카가 2019년 8월 16일 개막하는 1부리그 라리가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마요르카와 함께 오사수나, 그라나다 세 팀이 라리가 승격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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