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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드디어 손흥민 동료 은돔벨레 영입 임박, 프리시즌 경기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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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드디어 손흥민 동료 은돔벨레 영입 임박, 프리시즌 경기일정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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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27)의 동료가 한 명 느는 것일까.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맞아 지갑을 열기 직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시즌을 위한 기지개를 켜는 셈이다. 프리시즌 경기일정은 어떻게 될까.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23·올림피크 리옹) 계약에 합의했다. 며칠 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잉글랜드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955억 원)로 추정된다.

은돔벨레는 리그앙(프랑스 1부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꼽힌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로부터 관심을 받아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 은돔벨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AP/연합뉴스]

2018~2019시즌을 치르면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아 ‘0입’이라는 별명으로 놀림받았던 토트넘이다. 6500만 파운드는 2017년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가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4200만 파운드(617억 원)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다.

그만큼 토트넘의 다음 시즌 준비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낙관을 가능하게 한다.

중원의 핵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적을 옮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은돔벨레는 지난겨울 중국 슈퍼리그(CSL)로 떠난 무사 뎀벨레(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잠재적인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이밖에도 리즈 유나이티드 측면 공격수 잭 클라크(18)를 850만 파운드(125억 원)가량에 영입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토트넘은 2018년 1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1년 6개월 동안 영입이 없다. 옅은 선수층 탓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성과를 내면서도 주전급의 줄부상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행보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면 손흥민(왼쪽)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진=스포츠Q DB]

은돔벨레의 영입으로 토트넘이 이적시장 신호탄을 쏘아올린다면 손흥민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시즌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일정까지 정말 쉴 틈 없이 혹사당했던 그다.

토트넘의 이번 프리시즌 경기일정도 확정됐다.

7월 아시아 투어를 떠나 21일 싱가포르에서 유벤투스, 25일 상하이에서 맨유를 상대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입단한 뒤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컵에 참가한다. 7월 30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전을 치른 뒤 이튿날 바이에른 뮌헨 혹은 페네르바체와 결승전 또는 3·4위전에 나선다.  

아우디컵을 마치면 8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마지막 친선경기를 소화한다. 2019~2020 EPL 개막은 8월 10일이다.  

■ 토트넘 홋스퍼-손흥민 2019 프리시즌 경기일정
△ 7월 21일 vs 유벤투스
△ 7월 25일 vs 맨유
△ 7월 30일 vs 레알 마드리드
△ 7월 31일 vs 바이에른 뮌헨 or 페네르바체
△ 8월 4일 vs 인터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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