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대한민국과 대만이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 나설 티켓 한 장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민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12세 이하(U-12) 리틀야구 대표팀은 27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예선 준결승에서 홍콩을 9-0으로 대파했다.
이에 앞서 대만은 필리핀을 15-0,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두 팀은 28일 오후 1시 격돌한다. 승리하는 나라는 오는 8월 15일 리틀야구 성지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개막하는 제73회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 아시아-퍼시픽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9-3), 괌(11-0), 필리핀(12-1), 태국(20-1), 인도네시아(10-1)에 이어 홍콩까지 6경기에서 71득점 5실점했다.
대만은 뉴질랜드(16-0), 베트남(18-0), 홍콩(15-0), 북마리아나제도(CNMI·8-0), 필리핀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72점을 냈고 단 한 점도 안 줬다.
박빙이 예상된다. 대만의 철벽 방패를 뚫을 수 있느냐가 관건. 원투펀치 양수호, 나진원의 피칭 내용에 승패가 달려 있다.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리틀야구 명승부는 케이블 채널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 2019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한국 U-12 리틀야구 국가대표 명단
△ 단장 = 박원준(한국리틀야구연맹)
△ 감독 = 이민호(대전 중구)
△ 코치 = 고상천(대전 한화이글스) 안상국(세종시)
△ 선수 = 손원규(대전 유성구) 양수호 현빈 정기범(이상 대전 중구) 임현진(대전 동구) 이시영 박민욱 차정헌(이상 대전 한화이글스) 나진원(충남 계룡시) 유준호 민경준 박준서(이상 세종시) 임성주(충남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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