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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이적 초읽기, 차두리부터 정우영까지 한국과 '친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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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이적 초읽기, 차두리부터 정우영까지 한국과 '친한'클럽?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6.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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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권창훈(25·디종)이 프랑스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정우영(20)을 영입하기도 했는데 과거 차두리(39·은퇴)도 몸 담았던 만큼 한국과 ‘친한’클럽으로 화제를 모은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27일(한국시간) “프라이부르크가 여름 이적시장 네 번째 영입으로 권창훈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39억 원),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로 알려졌다. 

권창훈의 군대 복무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에 계약기간은 2년으로 짧다. 정우영의 이적료로 추정되는 450만 유로(59억 원)보다 적은 금액에 이적한 것 역시 같은 맥락.

▲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앙을 뒤로 하고 분데스리가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디종 공식 트위터 캡처]

프라이부르크는 꽤 오랜 시간 권창훈을 품는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 지역지 바디셰차이퉁은 28일 “프라이부르크는 A매치 16경기에 출전한 한국인 권창훈과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오랫동안 이 리게앙(프랑스 1부리그) 디종의 공격수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부르크는 2016년 1월부터 권창훈 영입을 시도했었다. 권창훈이 K리그1(프로축구 1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하던 때다. 해당 시즌 27경기 7골 4도움으로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은 2017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디종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권창훈은 2017~2018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는 불운을 겪었다.

▲ 차두리 역시 프라이부르크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바 있어 축구팬들에게 낯익은 구단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겨울 복귀했고, 2018~2019시즌 컵 대회 포함 2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프라이부르크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는 권창훈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영입에까지 이른 것은 그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권창훈이 2018~2019시즌 13위에 머문 프라이부르크에서 중용되며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라이부르크는 과거 2009~2010시즌 차두리 전 축구 대표팀 전력분석관이 몸 담았던 클럽이기도 해 분데스리가에서도 ‘친한파’ 구단으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하다. 뮌헨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유망주 정우영과 함께 좌우 측면에서 함께 활약하는 장면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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