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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버두고 호수비, '양아버지' 허구연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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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버두고 호수비, '양아버지' 허구연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6.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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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회 놀란 아레나도에 이어 타구가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높게 치솟았다. 아찔한 상황, 빠르게 타구를 쫓은 LA 다저스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23)는 한 손으로 펜스를 짚으며 환상적인 캐치로 류현진을 도왔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말 ‘천적’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은 류현진. 2회에도 위험한 상황이 나왔지만 버두고의 호수비에 해설진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류현진(오른쪽)과 LA 다저스 동료 알렉스 버두고. 버두고가 호수비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은 “어제 콜로라도 중견수는 오히려 타구를 밀어서 홈런을 만들어줬는데 정말 좋은 수비”라고 극찬했다.

허구연 위원은 앞선 경기에서도 버두고를 극찬했다. 김병현 해설위원은 버두고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허구연 위원을 두고 “이 정도면 허두고(허구연+버두고)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KBO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젊은 선수들을 특별히 아끼는 허 위원. 두산 베어스 정수빈, NC 다이노스 나성범,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등이 그의 양아들이라고 불리곤 하는데 야구 팬들이 이들을 허수빈, 허성범, 허자욱이라고 부르는 걸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허 위원은 이어 “버두고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선수가 정말 잘한다”며 “공이 쿠어스필드를 타고 줄줄 밀려가는 느낌인데 펜스가 바로 앞에 있어 이런 플레이를 하기 어렵지만 펜스 생각을 별로 안했다”고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선우 해설위원도 “어제 경기로 외야수들이 경험이 쌓였을 것”이라며 “어젠 앞에 있다가 뒤로 쫓아가는 걸 잘 못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콜로라도전 등판 중계는 MBC,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엠스플, MBC 온에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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