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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남편 박상훈과 일화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소속사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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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남편 박상훈과 일화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소속사 입장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6.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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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전미선(49)이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에 남편 박상훈과 일화를 두고 누리꾼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배우 전미선은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미선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두고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그의 결혼 생활이 그리 순탄치 않았다는 과거 방송 내용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미선 [사진 = 연합뉴스]
전미선 [사진 = 연합뉴스]

 

29일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미선이 우울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주목하고 있다. 전미선은 과거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남편 박상훈 감독과 그리 원만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6년 동안 부부생활 시간을 따지자면 3달 정도다. 서로 항상 촬영에 바쁘다 보니 붙어지낼 수가 없었다. 게다가 임신했을 때는 남편 얼굴을 한 두 번 밖에 못 봤다."

토크쇼에서 전미선이 밝혔던 결혼 생활 일화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그는 당시 "신랑이 곁에 없어 임신 중 우울감이 심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현빈, 공유 등 잘생긴 배우들 사진을 찾아보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쉽지 않았던 신혼생활이 전미선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끼쳤을지 모른다는 게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지나친 추측에 소속사는 선을 그었다. 공식 입장을 통해 전미선 소속사는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가장 실의에 빠졌을 것으로 보이는 전미선 남편 박상훈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우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져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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