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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송가인-박성연 외모 악플, 홍자 저주 악플에도 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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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의 밤' 송가인-박성연 외모 악플, 홍자 저주 악플에도 의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1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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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 박성연 홍자, 악플의 밤서 솔직한 입담.'

'악플의 밤' 송가인과 박성연이 외모 지적에 쿨한 반응으로 대응했다. 홍자도 저주에 가까운 악플을 읽으면서 의연한 태도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28일 JTBC2를 통해 방송된 '악플의 밤'에서는 미스트롯 출신의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첫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낭송했다.

[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 화면 캡처]

 

첫번째 타자로 나온 송가인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직접 읽었다. '목소리가 질린다. 감정이 없는 기계 같다. 히트곡 못 내고 금방 사라질 듯'이란 악플에 "노 인정이다. 난 히트곡을 낼 것"이라면서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악플의 수위는 점점 올라갔다. '전형적인 돼지상. 뜨거울 때 누른 찐빵처럼 생겼다'는 악플에 송가인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그는 "얼굴에 살이 통통하고 코도 복코라 그런 것 같다. 성형은 한 곳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외모를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홍자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악플이 달려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하는 일마다 재수 없길 기도할거야'라는 악담에도 홍자는 "인정"이라며 "사람마다 좋고 싫은 게 있을 수 있다"고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예쁜 외모로 주목을 받은 12위 박성연도 외모 악플에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얼굴을 다 갈아엎었네. 성괴'라는 댓글에 "사실 성형을 안 하진 않았으니 인정"이라면서 "홍진영 선배님의 사진을 들고가서 성형을 한 건 아니다. 조화롭게 잘 해달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신공격과 외모비하, 악담, 비속어까지 방송에서 다루고 이를 당사자가 직접 읽게 했다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올바른 댓글 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와는 다르게 악플을 '예능 소재'로 가볍게 다루어 악플러의 사기만 올려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악플의 밤' 수위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다음 출연자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신화의 전진과 원조 하이틴스타 김승현이 녹화를 마치고 3회 방송에 출연한다.

또한 산들과 김지민은 1일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악플의 밤'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을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JTBC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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