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태양의 계절' 최정우, 윤소이에 "최성재 출생 비밀 지켜야"
상태바
'태양의 계절' 최정우, 윤소이에 "최성재 출생 비밀 지켜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1 2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태양의 계절, 최성재 진실 두고 최정우 읍소.'

'태양의 계절' 최정우가 윤소이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키기를 종용했다. 최정우는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최성재를 말려달라고 윤소이에게 부탁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서는 최정우(최태준 역)은 윤소이(윤시월 역)에게 "묻을 수만 있다면 내 숨이 끊어지는 날까지 묻고 싶었다. 그런데 인생도 결혼도 내 뜻대로 되는게 없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 화면 캡처]

 

당황하는 윤소이에게 최정우는 "며느리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른다"며 최성재(최광일 역)가 자신의 친아들이란 사실을 털어놨다.

최정우는 "광일이가 할아버지와 엄마에게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럼 우리 모두가 위험해진다. 니 아들 지민이까지"라며 윤소이를 설득했다. 이어 "지민이를 생각한다면 네 남편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려야 돼"라고 덧붙였다.

울먹이는 윤소이에게 최정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광일이 잡을 사람은 너 밖에 없다"며 "난 네 아들을, 넌 네 아들을 위해 우리 이 비밀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울부짖었다.

최정우가 "그래줄 수 있느냐"고 묻자 윤소이는 "아버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답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윤소이의 속내는 달랐다. 윤소이는 "당신이 고통이 뭔지 알기나 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분노했고 최정우가 자리를 떠난 후 "최태준 그 인간의 죄를 덮어야 한다니. 결국 내 발등 내가 찍은 꼴이 됐다"라며 한탄했다.

최정우와 얽힌 과거가 윤소이와 최성재에게 알려지면서 상황이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윤소이가 정한용(장월천 역)의 머리카락으로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마친 가운데 최정우가 최성재의 친아들이란 게 밝혀지면 모든 게 탄로날 상황이다. 복수를 꿈꾸는 윤소이가 최정우의 비밀을 지키며 서서히 양지그룹을 옥죌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