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05 (목)
이상미, '우리말 겨루기'서 밝힌 아버지와 인연 끊을 뻔했던 사연은?
상태바
이상미, '우리말 겨루기'서 밝힌 아버지와 인연 끊을 뻔했던 사연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1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스 이상미가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을 당시 아버지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놀란 사연을 밝혔다.

익스 이상미는 1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이지형과 한 팀으로 출연한 이상미는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팀 이름을 자신의 히트곡인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 묻자 "다른 팀들께 우승은 저희 것이니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1TV '우리말 겨루기' 방송 화면 캡처]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상미는 당시 부모님이 음악을 반대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미는 "부모님이 '인연을 끊자. 나가라'고 해서 집을 나와서 대회를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회 날 부모님이 몰래 찾아 오셨다. 제가 대상을 타자 달려나와서 저를 안고 한바퀴 도셨다"며 "드디어 제가 음악을 하는 걸 허락하신 줄 알았는데 다음 날 '독서실 안 가니' 물어보시더라"라며 고지식했던 부모님과 일화를 전했다.

이날 이상미는 이지형과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최종 1등을 차지했다. 우승자가 된 이상미는 히트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열창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상미는 최근 방송일과 더불어 요가강사로 맹활약 중이다.

이상미는 지난해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출연해 근황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요가 강사로 일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상미는 "요가 자격증을 따고 선생님이 됐다.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고 절차를 통과하면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저도 국제 요가자격증을 땄다"면서 "요가를 배우기 위해 인도도 다녀왔다. 히말라야 산맥 밑에서 수련을 했다. 갠지스강에 뛰어들기도 했다"고 전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