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2TV 생생정보'에서 택시기사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한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2TV 저녁 생생정보'의 '택시맛객' 코너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의 특별한 맛, 찜닭짜장면과 한우갈비구이를 소개했다. 이어 '가격파괴Why' 코너에서는 4900원 김치찌개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들은 이날 방송에서 안동의 택시기사들이 직접 추천한 맛집 두 곳을 찾아가 특별한 맛의 비법을 들었다. 먼저 경북 안동시 당북동에 위치한 'ㅁ' 식당의 대표 메뉴 '찜닭짜장면'은 안동의 시그니처 메뉴인 안동찜닭과 짜장면이 만난 특별한 메뉴이다.

일반 짜장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대신 찜닭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사장님은 "일반 찜닭에는 닭의 모든 부위를 사용하지만 찜닭짜장면에는 부드러운 닭다리살만 넣는다"고 밝혔다. 이어 "찜닭 소스와 짜장 소스의 비율이 중요하다. 6개월 동안 개발한 메뉴다"라고 밝히며 색다른 메뉴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고 전했다.

이날 맛집을 찾은 손님은 "여태까지 안동에서 먹어본 것 중에 최고다. 담백하고 깔끔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찜닭짜장면은 하루 30그릇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8000원이다.

이어 소개한 'ㅇ' 식당은 안동갈비골목에 위치한 맛집으로, 한우생갈비 및 마늘양념갈비가 대표 메뉴이다. 1인분 기준 2만5000원. 안동 한우는 고기에 칼집을 내는 것이 특징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향이 살아있다. 이날 맛집을 소개한 택시기사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사장님은 인기 메뉴 '한우마늘갈비'에 대해 "보통 마늘을 묻히면 양념 갈비를 하는데 생갈비에 마늘만 묻혀서 내보자 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1+ 등급의 한우를 통째로 가져와 숙성하는 것이 부드러운 육질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이 집의 특별한 메뉴는 이 뿐만이 아니다. 손님이 주문한 갈빗대로 갈비찜을 제공하는 것.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사장님은 "어차피 갈빗대는 손님 것. 내가 조금만 수고하면 손님도 즐겁고 나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파괴Why' 코너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했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ㄷ' 식당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끓인 김치찌개를 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맛집이다. 게다가 밥과 반찬은 무제한이며, 달걀 프라이까지 제공한다고 전했다.

공영방송 KBS가 저녁 시간대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그램 생생정보통 맛집오늘 '2TV 생생정보'는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트윗하기

김지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