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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허준호, 권한대행직 사임요청 지진희에 일갈...최재성 요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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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 지정생존자' 허준호, 권한대행직 사임요청 지진희에 일갈...최재성 요청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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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진희, 60일간의 권한대행 시작할까.'

청와대 비서실장 허준호(한주승 역)가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겠다는 지진희(박무진 역)을 꾸짖었다.

2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국회의사당 폭파 테러의 배후가 북한으로 지목되자 혼란스러워 하던 지진희는 비서실장 허준호를 찾아가 "권한대행직 사임하면 어떻게 되냐. 나는 자격이 없다"라며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tvN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화면 캡처]

 

허준호는 지진희에게 "권력은 공백을 허락하지 않는다. 가장 확실한 힘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며 군사 쿠데타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지난 세월 동안 우리는 그걸 봐 왔다"고 덧붙여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황하는 지진희에게 허준호는 "지금 박 대행이 사임하면 국군 통수권자도 공석이 된다"고 일갈했다. 이어 "대통령 노릇을 하라는게 아니다 시민의 의무를 다 하라는 것. 장관이 권한대행에 임명되는건 헌법에 정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허준호는 지진희에게 "모든 일은 청와대 스태프들이 다 알아서 할거다. 박 대행은 그냥 그 자리에 얌전히 있어달라"고 덧붙였다.

미군은 "데프콘 2호를 발령해야 한다. 권한대행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요청에 합참의장 최재성(이관묵 역)도 "당장 데프콘 2호를 발령하라"고 재촉해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를 한국 실정에 맞게 다시 만든 작품으로 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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