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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클라크 토트넘 입단, 손흥민 동료 에릭센 '이적설'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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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클라크 토트넘 입단, 손흥민 동료 에릭센 '이적설'에 시선집중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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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림피크 리옹에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3·프랑스)를 데려오며 마침내 ‘영입 0’ 행진을 끝냈다. 2018년 1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1년 반 만의 영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은돔벨레와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은 6년(5+1), 이적료는 최소 6천만 유로(791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측면 공격수 잭 클라크(19·잉글랜드)도 함께 영입한 토트넘은 이제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27)을 처분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에릭센은 6개월 뒤면 보스만 룰에 의해 이적료 없이 타 구단 이적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토트넘 홋스퍼가 3일 탕귀 은돔벨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은돔벨레는 리그두(프랑스 2부) 아미엥에서 데뷔했다. 2017~2018시즌 리옹에 임대된 뒤 지난해 여름 완전 이적했다.

리그앙(1부) 공식 기록은 96경기 3골 16도움. 프랑스 21세 이하(U-20) 대표팀을 위해서 10경기에 나선 은돔벨레는 2018년 10월 성인 대표팀에도 데뷔해 지금껏 6경기를 치렀다.

3선에서 활약하는 은돔벨레는 날카롭고 공격적인 패스 능력을 갖췄다. 은돔벨레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빅클럽의 타깃이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자원.

지난겨울 중국 슈퍼리그(CSL)로 떠난 무사 뎀벨레(광저우 에버그란데)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 꼽힌다. 뎀벨레만큼의 수비력은 갖추지 못했지만 공격 전개에서 더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토트넘이 오랜 시간 가졌던 3선 자원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은돔벨레보다 하루 앞서 입단한 클라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2018~2019시즌 리그 24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이 지불한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125억 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 한 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오랜 침묵을 깬 토트넘의 영입행보가 심상치 않다. 홈구장 신축과 맞물려 이적시장에 조용했던 토트넘이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벌써 2명이나 영입하며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제 에릭센의 이적 및 재계약에 시선이 쏠린다. 레알, 맨유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에릭센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을 언급하며 이적을 시사했다.

에릭센 이적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물려 있는 듯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포그바 영입에 실패할 경우 2안으로 에릭센을 노린다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유 역시 포그바가 레알로 떠날 경우 에릭센을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에릭센과 재계약이 진척되지 않자 레알에 직접 전화를 걸어 7000만 유로(920억 원)에 에릭센 영입을 역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은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 측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풀럼)과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에릭센의 거취가 결정되면 영입 작업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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