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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K리그 예매대란, 티켓링크 서버 먹통에 축구 팬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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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K리그 예매대란, 티켓링크 서버 먹통에 축구 팬들 분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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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문제는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보기 위해 뜨거워진 예매 열기로 인해 예매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대부분의 축구 팬들은 예매를 하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선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호날두의 적극적인 의지 속에 성사된 이번 대결은 1군 선수단 의무 출전 조항이 포함돼 예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6만여 좌석이 구비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이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동시에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고 사이트는 마비가 됐다.

 

▲ 3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티켓링크 사이트는 먹통이 된 상태다. [사진=티켓링크 홈페이지 캡처]

 

티켓 가격은 지난 1일 발표됐다. 가장 싼 3등석은 3만 원으로 적당한 듯 했지만 2등석부터는 최소 7만 원에서 시작해 뷔페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리미엄존 S(40만 원), A(35만 원)을 제외하더라도 프리미엄존 B는 25만 원, 1등석A는 20만 원에 달할 만큼 높은 가격이 화제가 됐다.

축구 팬들은 볼멘소리를 냈다.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 것. 더구나 K리그 선수들이 뛰는 경기임에도 K리그 팬 존이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그럴 만 했다. 비싼 티켓도 없어서 못 살 지경이다. 예매창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렸는데, 각종 축구 관련 사이트에선 2시 정각에 예매를 도전했음에도 30분이 지나도록 예매대기 상태에서 예매 창을 구경하지 못했다는 축구 팬들이 적지 않았다.

 

▲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의 친선경기 티켓 가격이 공개되자 팬들의 볼멘소리도 있었으나 정작 예매가 시작되자 서버가 먹통이 될 정도로 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티켓링크 홈페이지 캡처]

 

통상 매진이 될 경우 금방 사이트가 다시 열리는 것과 달리 오후 2시 50분 현재 티켓링크 사이트 자체가 예매대기 상태가 돼 버린 상황이다.

모바일로 도전한 축구 팬들은 물론이고 일을 빼고 PC방에 가도 예매창을 구경하지 못한 이들이 태반이다. 예매에 성공했다는 글은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으론 대형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서버가 폭주하는 티켓링크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티켓링크 서버는 과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롤챔스 등 예매 때마다 먹통이 되는 일이 잦아 스포츠 팬들으로부터 쓴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시작된 예매는 경기 당일인 26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 판매된다. 온라인 판매 종료 시점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 밤샘 대기하는 팬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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