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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범 bj열매 성관계 동영상의 진실, 이들 bj를 어찌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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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범 bj열매 성관계 동영상의 진실, 이들 bj를 어찌해야 할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0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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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누구 말이 사실일까? 

우창범은 bj열매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정준영 단톡방에 공유한 것일까? 물론 우창범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펄쩍 뛰고 있다. 그렇다면  bj열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가? 참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우창범의 정준영 이종훈 단톡방 공유설은 실로 메가톤급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후폭풍은 거셀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우창범과 bj열매 둘 중에 한 사람은 어떤 결론이 나든 크나큰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j열매 [사진=bj열매 SNS 캡처]
bj열매 [사진=bj열매 SNS 캡처]

 

bj열매가 정준영 이종현 단톡방을 언급한 가운데 우창범이 분노했다. 특히 우창범은 bj열매 발언에 정면 반박하면서 서로 엇갈린 주장으로 대립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bj열매는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내일 밤 10시에 방송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bj열매는 (우창범과)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고, 연예계 혹은 무겁게 다뤄지고 있는 뉴스랑 연관 지어질 수 있어서 신중한 정리가 필요했다. 또한 bj열매는 “오늘(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인 해명 방송에서 채팅창은 얼려놓고 증거자료들을 순서대로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bj열매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본명인 이수빈으로 과거 연인 사이였던 우창범이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이 담긴 카톡 사진을 공개했다. 

또 bj열매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은 정준영 이종현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톡방을 언급하면서 “우창범이 해당 대화방에 나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j열매는 “‘황금폰’을 넘어서는 새로운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자 우창범은 3일 오전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억울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우창범은 “bj열매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지친다”면서 “이미 헤어진 상태였고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이러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우창범은 일명 ‘정준영 이종현 단톡방’에 bj열매와의 성관계 영상을 공개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분과의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며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우창범 [사진=우창범 SNS 캡처]
우창범 [사진=우창범 SNS 캡처]

 

우창범은 “버닝썬 단톡방 기사를 알기 전까지는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그분들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적도 없다. (bj열매와 찍은 성관계) 영상은 연인 관계일 때 합의하에 찍은 영상이고 공유한 적도 보내준 적도 없다”고 고백했다. 

bj열매와 우창범의 첨예해지는 갈등은 오늘(3일) 오후 공개될 bj열매 방송을 통해 일단락 지어질 공산이 크다. 정준영 이종훈의 단톡방과 황금폰 내 우창범의 영상 유무 역시 bj열매가 수집한 증거 자료에 포함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창범이 정준영 이종훈 단톡방에 bj열매와의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게 사실이라면 연예계 성 추문 논란은 다시 한 번 크게 요동칠 게 분명하다.

요즘 유명 bj들이 논란의 중심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 하지만 이를 마땅히 제재할 수 없어 심각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지난달 19일에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BJ 감스트와 NS남순, 외질혜가 생방송 중 특정 여성 BJ를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한데 아프리카TV는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BJ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에게 '방송정지 3일'이라는 제재를 가해 '솜방망이' 처벌 아니냐는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아프리카TV와 BJ가 수익을 나눠 갖는 공생 구조에서 BJ에 대한 중한 처벌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법 개정을 해서라도 제재 수위를 높여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은 '방송법' 대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통법) 적용을 받는 데 일반 방송과는 달리 심의 등의 규정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까닭이다. 

과연 우창범과 bj열매 폭로로 불거진 정준영 이종훈 단톡방 관련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귀결될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bj에 대한 근본적인 제재 장치가 마련될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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