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6 00:08 (토)
LA다저스, 애리조나 볼볼볼 수혜... 메이저리그(MLB)나 KBO리그나
상태바
LA다저스, 애리조나 볼볼볼 수혜... 메이저리그(MLB)나 KBO리그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7.03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메이저리그(MLB)라고 다를까. LA 다저스가 상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역전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2019 미국프로야구 MLB에서 5-4로 이겼다.

승리한 과정이 최근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를 연상시켰다. 3-4로 뒤진 채 9회말에 접어든 LA 다저스는 2사 후 크리스 테일러, 러셀 마틴, 알렉스 버두고, 맷 비티, 코디 벨린저까지 5연속 볼넷을 골라 뒤집기에 성공했다. 

 

▲ 4연속 볼넷을 주고 강판당하는 애리조나 그렉 홀랜드. [사진=AP/연합뉴스]

 

참사를 저지른 이는 애리조나 마무리 그렉 홀랜드. 이날 전까지 12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2.33을 기록 중인 수준급 우완 계투이지만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바뀐 투수 T.J. 맥퍼랜드 역시 볼넷을 주는 바람에 홀랜드는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93으로 치솟았다. 

이번 LA 다저스-애리조나는 지난달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엘지) 트윈스-두산 베어스를 떠올리게 했다. 당시 LG 임찬규와 임지섭이 8개의 사사구를 남발, 피안타 없이 5점을 줘 프로야구 수준 논란을 불렀다.

 

▲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고 기뻐하는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사진=AP/연합뉴스]

 

야구 본고장 미국이라 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한 팀에서 제일 역량이 낫다는 클로저도 멘탈이 흔들려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한다. 어느 나라 야구에서나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LA 다저스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달 30일 류현진 등판경기였던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이 그랬다. 류현진이 난타 당해 강판당한 이닝(5회말)에서 LA 다저스 야수들은 에러 3개를 무더기로 저질러 실소를 자아낸 바 있다.

LA 다저스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하는 바람에 끌려갔지만 기어이 승수를 쌓았다. 57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선두다. 뼈아픈 패배를 당한 애리조나는 43승 43패로 지구 공동 3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