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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결승 네덜란드 vs 미국, '오렌지군단' 첫 4강 넘어선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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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결승 네덜란드 vs 미국, '오렌지군단' 첫 4강 넘어선 돌풍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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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네덜란드가 스웨덴마저 제압하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프랑스 여자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사상 처음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가 역대 4번째로 4강에 오른 강호 스웨덴마저 물리쳤다. 오렌지군단의 돌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네덜란드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스웨덴과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에 터진 흐로넨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여자월드컵 남은 경기일정은 단 2경기다. 네덜란드 미국 양 팀의 결승은 7일 자정(8일 0시)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리고, 스웨덴 잉글랜드 간 3·4위전은 6일 자정(7일 0시) 스타드 드 니스에서 예정됐다.

▲ 네덜란드 흐로넨(가운데)이 4일 스웨덴과 4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피파랭킹 8위 네덜란드는 2015 캐나다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당시 16강에 진출했던 네덜란드는 두 번째 출전 만에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네덜란드는 E조 3전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뒤 16강부터 일본(2-1), 이탈리아(2-0), 스웨덴(1-0)을 차례로 꺾으며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네덜란드의 결승 상대는 미국이다. 피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여자축구 최강이다. 역대 최다우승(3회)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역시 전승 중이다. F조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올라 토너먼트에서 스페인(2-1), 프랑스(2-1), 잉글랜드(2-1)를 차례로 눌렀다.

전형적인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미국이 4강전을 하루 빨리 치러 체력적인 우위에 있기도 하다. 네덜란드의 돌풍이 미국마저 집어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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