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단 베어스를 보유한 두산그룹이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함께 한다.
두산은 4일 “MLB 올스타 위크 기간에 두산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는 TV 광고를 북미 지역에 송출한다”며 "올스타전 당일인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 전광판엔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두산 로고도 노출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각종 체험·관람 행사가 열리는 야외 공간에 굴절식 덤프트럭(ADT)과 휠로더 등 두산의 건설기계를 전시한다. QR코드를 사용, 휠로더의 버킷에 담긴 야구공 개수를 맞히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두산은 사회공헌 활동(CSR,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MLB가 추진하는 유소년 구장 정비 프로젝트에 참여, 클리블랜드 유소년 구장 2곳에 두산밥캣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새로 정비된 구장은 이번 올스타 행사 기간에 다시 개장한다.
두산 관계자는 “MLB 올스타 위크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대형 스포츠 행사로 전 세계에 두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017년부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두산그리드텍, 두산터보머시너리서비시스 등 북미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는 계열사를 축으로 MLB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MLB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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