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14 (수)
베탄코트 대체자 스몰린스키, 5위 위태로운 NC다이노스 살릴까 [2019 프로야구]
상태바
베탄코트 대체자 스몰린스키, 5위 위태로운 NC다이노스 살릴까 [2019 프로야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7.04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5강권 막내 NC 다이노스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 재도약을 노린다.

NC 다이노스는 4일 “새 외국인 타자로 제이크 스몰린스키(30)를 영입한다. 조만간 국내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크리스천 프리드릭 영입 소식은 전했던 NC는 타격 부진을 겪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대신할 선수까지 찾았다.

 

▲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출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베탄코트는 포수까지 소화 가능해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NC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대어’ 양의지를 데려오며 쓰임 폭이 줄어든 베탄코트는 타석에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계륵이 됐다.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 8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는 0.712에 그쳤다.

부상에 부진까지 겹친 버틀러와 베탄코트에 도움을 받지 못하며 NC는 하향세를 그렸다. 4월까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던 NC는 이후 승률 5할 밑을 맴돌았다. 결국 6위 KT 위즈에 2경기 차로 쫓기며 5강권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메이저리그(MLB) 출신 프리드릭을 데려온 NC는 이날 스몰린스키까지 영입했다. 180㎝ 95㎏의 우타 외야수인 그는 2007년 워싱턴 내셔널스 2라운드, 전체 70순위로 MLB 지명을 받은 뒤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MLB 기록은 234경기, 타율 0.235 홈런 16개.

출루 능력이 좋고 외야 수비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는 스몰린스키는 올해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팀 더램 불스에서 뛰며 타율 0.270 홈런 12개 도루 9개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여줘 NC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