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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모래, 까만 몽돌들? 전남 고흥 남열리·나로우주 등 11개 해수욕장 7월11일부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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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모래, 까만 몽돌들? 전남 고흥 남열리·나로우주 등 11개 해수욕장 7월11일부터 개장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7.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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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전남 고흥군에 속한 해수욕장들이 7월 11일부터 개장한다. 고흥의 해수욕장은 모두 11개.

그 중 경관이 가장 뛰어난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고운 백사장과 곰솔 숲, 기암괴석 해안절벽이 어우러져 있고 우주발사전망대와 해안 탐방로까지 갖춰져 있다.

야영장,화장실,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다. 주변 해안도로는 청정한 드라이브코스다.

남열리 해수욕장 개장일은 11일, 폐장일은 8월 18일이다. 발포해수욕장은 7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문을 연다.

고흥 발포해수욕장. [고흥군 제공]
고흥 발포해수욕장. [고흥군 제공]

 

나로우주·염포해수욕장은 7월 12일에서 8월 17일까지, 익금·금장·덕흥·대전·풍류 해수욕장은 7월 12일에서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연소해수욕장은 7월 14일에서 8월 18일, 용동해수욕장은 7월 15일에서 8월 20일까지 문을 연다.

염포해변은 외나로도의 남쪽 끝에 가까워서 외지다. 길이는 500m에 불과하지만 밝은 모래 대신 검은 빛 자갈이 깔려 있다.

남해 학동해변이나 완도 보길도 예송리에서 몽돌 또는 깻돌로 불리는 동글동글하고 거무튀튀한 자갈이 파도에 휩쓸리며 노래를 한다.

나로해변에는 노란 빛깔을 띠는 가는 모래가 깔려 있다. 이 모래로 찜질을 하면 근육통,신경통,부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갯벌 물이 빠지면 피조개를 주울 수 있다. 주변에는 활개바위,거북바위 등 기암이 발달해 있다.

올여름 고흥으로 피서 여행을 가면 청정한 환경에서 휴식과 야영을 즐길 수 있다. 각 해변에서는 텐트를 빌려준다.

고흥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정상에 기암이 발달했고 능가사,자연휴양림 등 볼거리가 즐비하고 등산코스도 다양하게 나 있는 팔영산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나병환자들의 애환이 깃든 섬으로 소록도박물관 등 역사적 기념물이 보존돼 있고 해안경관도 수려한 소록도도 꼭 들러야 할 여행지다.

외나로항에서 뱃길로 5분 거리에 있는 애도(쑥섬)는 후박나무,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에 갖가지 꽃식물이 자라는 전남 1호 민간정원이다. 한 부부가 6년에 걸쳐 가꾼 섬이며, 요즘 수국꽃이 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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