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차동원 기자] 서울 목동에 위치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분 만에 화재는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 목동 부근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들과 주민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서울 목동의 11층짜리 대형 상가 건물에 불이 났다. 이번 화재는 목동의 상가 건물 뒤편에 있는 주차타워에서 시작됐다.

이후 불이 주차타워를 타고 위로 번지자 놀란 학생과 주민 20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멀리서 화염이 보인다”는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고, 약 30여 분만에 불은 완전히 진화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건물 안에 고립된 사람은 없는지 전체 층을 수색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 내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목동 화재 목격자들은 “불이 시작된 곳이 흡연구역”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 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시작된 위치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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