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50 (금)
'불후의 명곡' 박봄, 김현정 능가하는 가창력 폭발... AB6IX 이대휘 "2NE1 시절부터 팬"
상태바
'불후의 명곡' 박봄, 김현정 능가하는 가창력 폭발... AB6IX 이대휘 "2NE1 시절부터 팬"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06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불후의 명곡’의 박봄이 깊이 있는 보이스를 자랑하면서 스튜디오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 1997년 발매된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열창하는 박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후의 명곡 박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박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날 ‘불후의 명곡’의 박봄은 “오랜만에 솔로로 나왔는데 많이 준비했다. 여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박봄은 ‘불후의 명곡’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파워풀한 편곡이 돋보이는 ‘그녀와의 이별’에 자신의 솔로곡 ‘봄’을 조화롭게 매치했다.

특히 ‘그녀와의 이별’의 주인공인 김현정은 박봄 무대에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노래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를 보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의 김태우 역시 “박봄은 보석 같은 음색이다. 독보적인 보컬을 보유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인 보이그룹 AB6IX 이대휘 또한 박봄을 향해 “2NE1 시절부터 좋아했다. 긴장하셨을 텐데 그 긴장감이 우리한테 고스란히 느껴진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불후의 명곡 박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박봄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박봄은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그룹 2NE1으로 데뷔한 여성 보컬이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살인 박봄은 2NE1 활동 이외에도 ‘유 앤 아이(You And I)’, ‘돈 크라이(DON'T CRY)’ 등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대한민국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2016년 11월 2NE1이 해체하면서 솔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박봄은 지난 3월, 9년 만에 ‘스프링(Spring)’으로 컴백하면서 케이팝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박봄의 신곡 ‘봄’에는 2NE1 멤버였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변함없는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오랜만에 솔로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스프링(Spring)’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박봄은 지난 5월 리패키지앨범 ‘re:BLUE ROSE’로 자신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4시 44분’에는 마마무 휘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의 여덟 번째 OST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까지 발매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박봄이 첫 출연인 ‘불후의 명곡’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