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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 말말말 "정조국 김신욱 호날두는요..."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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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최용수 감독 말말말 "정조국 김신욱 호날두는요..."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7.0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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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 김의겸 기자] FC서울 최용수(46) 감독이 어김없이 화려한 언변으로 취재진을 사로잡았다.

정조국(35·강원FC), 김신욱(31·전북 현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등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공격수들을 차례로 언급했는데 축구팬이라면 흥미로울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최용수 감독은 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강원FC와 19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상대팀 최전방에 선발 출전하는 정조국을 칭찬했다.

▲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 김의겸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6일 강원F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실력만으로 롱런은 불가능하다. 본인의 노력과 주변 환경, 구단과 궁합까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야만 가능하다”며 “물론 지금도 늦지 않았지만 (조국이는) 타고난 재능에 비해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선수로서 (정조국의) 활약에 기쁘다”고 했다.

정조국은 2003년 FC서울의 전신인 안양LG에서 데뷔해 최용수 감독이 현역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것은 물론 지도자일 때도 함께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도 사제지간으로 팀을 이끌며 FC서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정조국을 처음 봤던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대신고 시절 우연히 봤는데 조재진과 투톱을 이뤘던 정조국을 보고 깜짝 놀랐다. 들어보니 당시 대회 득점왕을 휩쓸었다고 했다. 송곳 같은 매서움에 성격도 긍정적이라 더 롱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조국은 최근 2경기 연속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강원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활약에 힘입어 6월 이달의 선수 후보까지 올랐다.

▲ 정조국의 활약이 매섭다. 최용수 감독도 입이 닳도록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라이벌 전북의 간판 스트라이커이자 현 K리그1 득점 2위(8골) 김신욱의 중국 슈퍼리그(CSL) 상화이 선화 이적에 대한 입장도 표했다.

우선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로 기자들을 폭소케 했다. “우리가 언제 우승을 욕심 냈느냐”며 “명예회복을 통해 돌아선 팬심을 되찾는 게 목표다. 최대한 적군의 수를 줄여야 한다. 굳이 싸울 필요 없지 않느냐”며 김신욱의 중국행에 기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김신욱은 현재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이 최근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26일 예정된 K리그 올스타와 유벤투스간 친선경기에 대한 의견도 꺼냈다.

“우리 팀 선수들은 자격이 충분하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많이 나가 경기를 뛰었으면 한다. K리그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유벤투스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하며 얻은 성취감은 팀에 돌아왔을 때 자신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날두라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못잖게 좋은 선수가 많은 훌륭한 팀”이라며 “유벤투스를 상대로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말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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