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상남자 가사가 ‘도레미마켓’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아유미가 제작진들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도레미마켓’ 66회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상남자 가사를 듣자마자 “제발 한 번만 다시 들려주세요. 비행기 타고 왔어요”라고 말하는 아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유미는 방탄소년단 상남자 가사에 고개를 저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려운 난이도에 당황했기 때문.

이에 아유미는 울상을 지으며 ‘도레미마켓’ 제작진들에게 다시 한 번 들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붐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일단 써달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도레미마켓’에는 방탄소년단 상남자 가사 중 ‘1 자리 없어짐과 동시에 속만 타지 네비게이션이나 살까 봐 빠름 빠름 빠름’이 문제로 출제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첫 번째 싱글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발매하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보이그룹이다.

훈훈한 비주얼과 독특한 음악 콘셉트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21세기 비틀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상남자는 지난 2014년 2월에 발매된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의 타이틀곡이다. 상남자 (Boy In Luv)는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면서 글로벌한 인기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상남자 가사에 어려움을 표한 아유미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살이다. 아유미는 지난 2002년 ‘텔 미 와이(Tell Me Why)’를 발매하며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유쾌한 입담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한 아유미는 지난 2005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부문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연 아유미와 ‘도레미마켓’ 멤버들이 방탄소년단 상남자 가사를 정확하게 들은 뒤 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의 철판고 8합군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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