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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미우새'서 밝힌 '내부자들' 조 상무 캐스팅 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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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미우새'서 밝힌 '내부자들' 조 상무 캐스팅 비화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07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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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조우진, 내부자들 오디션만 50분!'

조우진이 '미우새' 배정남과 영화 '보안관' 팀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우진은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서 자신의 인생 배역인 조 상무로 출연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폭로의 밤' 편으로 꾸며져 배정남과 영화 '보안관'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뒤늦게 합류한 배우 조우진을 향해 동료배우는 "내가 들어본 오디션 일화 중에 조우진 이야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영화 '내부자들' 캐스팅 일화를 들려달라고 부탁했다.

 

배우 조우진 [사진 = 유본컴퍼니 제공]
배우 조우진 [사진 = 유본컴퍼니 제공]

 

조우진은 "당시 나는 16년 무명 배우였다. 영화 '내부자들'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당시 조감독이 내게 무려 50분이나 연기를 시키더라. 당시 지원한 건 조 상무 부하 역이었는데, 그 조감독이 내 연기를 보고 편집을 해서 조 상무 역할로 날 감독에게 소개했다. 그게 계기가 돼 영화 '내부자들'에서 자신의 인생 배역인 조 상무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우진은 "당시 조감독을 내 전화기에 '은인이자 친구'라고 저장했다"며 "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는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서울예대 연기과 출신인 조우진은 1999년 데뷔 후 16년간 긴 무명생활을 하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 상무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6년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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