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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딸 이열음 버킷리스트 달성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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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딸 이열음 버킷리스트 달성은 시간문제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7.0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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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이열음이 세인의 이목을 끌면서 그의 엄마인 배우 윤영주가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이열음은 개인 SNS에 윤영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내 버킷리스트. 엄마와 함께 한 도쿄 화보 촬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윤영주 이열음 모녀는 같은 곳을 응시하면서 특유의 고혹적인 눈빛을 강조했다. 또한 이열음 윤영주는 붕어빵처럼 똑 닮은 판박이 외모를 자랑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모녀배우’라는 타이틀을 예고했다. 

 

윤영주 이열음 [사진=이열음 SNS 캡처]
윤영주 이열음 [사진=이열음 SNS 캡처]

 

사실 이열음은 SNS를 통해 윤영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다수 게재한 바 있다. 이열음은 “사랑하는 우리 엄마. 너무 예뻤던 날”이라며 윤영주와 진행한 화보 촬영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또한 이열음은 흑백으로 찍은 윤영주의 일상 동영상에 “엄마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덧붙여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열음은 한 패션지 인터뷰에서도 윤영주를 언급하며 “엄마도 이제 연기 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죽기 전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엄마와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라며 작품 속 동반출연을 꿈꾸기도 했다. 

이열음 엄마인 윤영주는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살이다. 윤영주는 지난 1974년 영화 ‘그건 너’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이후 윤영주는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윤영주 이열음 [사진=이열음 SNS 캡처]
윤영주 이열음 [사진=이열음 SNS 캡처]

 

윤영주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모두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남정순 엄마누라줌마’(2000), ‘몽중인’(2002), ‘패밀리’(2002)에 출연한 윤영주는 MBC ‘옥중화’, EBS1 ‘별들의 합창’, JTBC ‘인수대비’ 등을 통해 수준급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2016년까지 다수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윤영주가 딸 이열음의 “엄마와 한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이뤄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윤영주의 딸 이열음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열음이 잡은 대왕조개는 현재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 측은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태국 국립공원 측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면서 ‘정글의 법칙’과 이열음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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