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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호텔델루나’ 아이유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확신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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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호텔델루나’ 아이유 "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확신 줬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7.08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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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홍영준 · 사진 손힘찬 기자] 아이유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유(이지은), 여진구, 신정근, 배해선, 피오, 미나 그리고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이 자리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호텔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에서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이후 조금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차기작을 이렇게 빨리 결정할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는 "지인이 이 작품 시놉시스가 들어왔다고 하더라. 장만월 캐릭터가 강렬하고 강인하면서 사연이 많더라. 다양한 캐릭터가 들어온다는 게 감사했다. 내게 들어왔는지 신기했다"며 "왜 내게 이런 작품을 줬는지 꼼꼼히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아이유(이지은)
아이유(이지은)

 

 

이어 아이유는 "감독과 작가까지 세 분이 제게 보여준 확신이 제게 영향을 줬다"면서 "작가님은 제가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면서도 이런 캐릭터가 오면 잡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시더라. 작가님의 확신에 반해서 더 확신을 가지고 이 역할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이 작품에서 호텔 델루나의 사장 장만월 역을 맡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만월은 껍데기는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천년도 넘게 묵은 노파가 속에 들어앉은 듯 쭈글쭈글하게 못난 성격을 지녔으며 괴팍하고, 심술 맞고, 변덕이 심하고, 의심과 욕심도 많으며, 심지어 사치스러운 캐릭터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던 이 작품은 올해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은 ‘호텔델루나’는 오는 13일 밤 9시 tvN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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