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전국 곳곳에 숨은 맛집과 실력자를 찾아갔다. 완벽한 맛의 조화가 예술인 경기도 고양시 꽈배기 달인과 정읍 부침개 김밥, 경력 11년의 루어 낚시 달인에 이어 세계 대회를 석권한 피자 반죽 달인까지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모았다. 

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고양시 꽈배기 달인·정읍 부침개 김밥 그리고 루어 낚시 달인·피자 반죽 달인을 찾아갔다.

이날 제작진은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완성된 꽈배기 달인을 찾아갔다. 다년 경력 주인장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완성한 꽈배기로 출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달인의 꽈배기는 입안에 넣는 순간 남다른 내공을 느낄 수 있다.

현장을 찾은 임홍식 셰프는 "이분은 진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부단한 노력으로 한결같은 맛을 내는 달인의 음식은 손님들이 먼저 알아봤다. 현장을 찾은 제작진은 "직접 손반죽을 하고, 민들레를 활용한 특별 재료가 들어간 꽈배기는 달인이 개발한 자신만의 비법이다"며 "과연 달인 표 꽈배기의 비법이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알렸다.

이어 찾아간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전통 있는 김밥집을 찾아갔다. 손님의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메뉴는 바로 경력 43년의 김이순 달인(72세)표 부침개 김밥이다. 

부침개김밥은 흔히 먹을 수 있는 부침개를 김 대신 쓴 김밥으로 고소하되 기름의 느끼함은 없는 부침개가 김밥 속과 어우러져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정읍 부침개 김밥에 대해 제작진은 "20여 년 전부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달인의 부침개 김밥은 단골 손님들을 만들어준 착한 메뉴 중 하나였다"며 "그 비법은 바로 두부 삶은 물을 활용한 반죽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달인은 최고의 맛을 위해 최상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데. 그 숨겨진 비법도 공개된다.

두 맛집 달인에 이어 이날 제작진은 루어 낚시 달인도 소개한다. 낚시계의 혜성으로 떠오른 남자, 경력 11년의 이계철(男·31세) 달인이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이계철 달인은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예측한 낚시 지점에서 어떤 고기가 잡힐지 예상도 가능하다"며 "뿐만 아니라 어떤 미끼를 던지면 어떤 종류의 고기가 잡힐지까지 가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스, 강준치, 잉어 등 다양한 어종을 잡기 위해 열 자루나 되는 낚싯대를 모두 들고 다닌다"면서 "루어 낚시로 낚시계를 평정하려는 이계철 달인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만난 건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의 달인이다. 피자 반죽 돌리기 세계 대회를 석권한 경력 12년의 챔피언 이문기(男·33세)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는 "이문기 달인은 학생 때 호기심으로 접한 피자 반죽을 통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전문가 포스를 갖추게 되었다"며 "노래가 끝날 때까지 내내 반죽을 돌리거나 공연 중에 바닥을 짚기도 하는 등, 눈이 즐거워지는 장기들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10여 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피자 반죽을 돌리는 게 즐겁다는 이문기 달인이 공개할 스토리는 어떤 것일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시 꽈배기 달인·정읍 부침개 김밥·루어 낚시 달인·피자 반죽 달인까지. 수십 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삶의 스토리와 리얼리티가 담겨 그 자체가 다큐멘터리인 달인들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은 지난 200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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