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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주연 영화 뮬란, 우려와 기대 동시에 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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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주연 영화 뮬란, 우려와 기대 동시에 받는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7.0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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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노래 안 부르는 건 좀 안타깝다. '디즈니 ost 듣는 게 쏠쏠했는데,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jgy0****)

“뮬란인데 뮤지컬 넘버를 뺀다니 말이 안 된다.”(isaa****)

영화 ‘뮬란’에 대한 일부 누리꾼의 반응이다. 대체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은 '알라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지난 8일 디즈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뮬란'의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사진 = '뮬란' 공식 포스터]
[사진 = '뮬란' 공식 포스터]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은 파씨 가문 외동딸 뮬란이 훈족이 국경을 침략하자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참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뮬란은 "집안을 위해 참한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는 당시 시대관에 맞서 자유롭고 용맹한 용사가 된다.

특히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불러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뮬란 OST '리플렉션(Reflection)'은 극중 주변에서 요구하는 여성상에 맞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고민하는 뮬란의 속마음을 담은 곡이다. 국내에선 박정현이 부른 원어와 한국어 버전이 각각 발매됐다.

디즈니 실사영화 프로젝트 뮬란 주인공은 중국 여배우 유역비가 맡았다. 지난 2015년 3월 디즈니가 뮬란 실사화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으나 캐스팅에 난항을 겪으며 개봉일이 미뤄졌다. 주요 배역들이 캐스팅되며 최종 개봉일은 2020년 3월 27일로 확정됐다.

8일 공개된 첫 번째 예고편은 공개된 지 약 하루 만에 1천 211만뷰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원작의 대표 OST인 '리플렉션(Reflection)'이 영상 배경음으로 깔렸으나, 연출자인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은 뮤지컬 영화가 아니다"며 "(실사화된) 뮬란은 대단한 소녀의 무술 서사시"라고 소개하는 등 뮤지컬 장면은 없을 것이라고 암시해 원작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미녀와 야수' OST '뷰티 앤드 비스트(Beauty & the Beast)'를 비롯해 지난 5월에 개봉한 '알라딘'의 대표 OST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영화 오리지널 OST '스피치리스(Speechless)' 등이 큰 사랑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디즈니가 '뮬란'의 OST '리플렉션(Reflection)'을 영화에서 등장시키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뮬란이 흥행에 성공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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